Su-17/22M4 제작기 10

5월 20일 하루, 회사에 휴가를 내고 4색 위장무늬를 완성했고, 이번 5월 28일~29일 양일간 무장, 파일런 등 에어브러시로 할 수 있는 모든 세부색칠을 끝냈다.

예전에 만들었던 F-100 수퍼 세이버랑 비슷한 느낌이 난다. 모든 외부장착물은 임시로 붙여놓은 상태.

최종마킹은 체코군으로 결정. Eduard 키트에 든 ‘하얀 54’ 기체가 아니라, 예전 KP Models에서 별도로 데칼을 발매했던 ‘하얀 53’ 기체다. ‘하얀 53’ 기체의 배색이 ‘하얀 54’ 기체보다 조금 더 멋지게 보였기 때문.

어쨌거나 6월중에는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다.

6 comments

  1. 오호~실로 오랜만의 완성품이 곧 나오겠군요…^^

    잘 지내고 있죠? 가족 모두…^^
    블로그 포스트들을 보면 현중씨도 모든 아빠들이 가는 길로 가는 듯한데…
    삶의 변화에 잘 적응 중인 것 같네요…물론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길이지만요…ㅎㅎ

    패밀리맨으로 잘 적응해야 나중에 쉬는 날에 쩔쩔매지 않지 싶어요…
    예전 사무실에서 가족들과 지내야 하는 주말이나 휴일만 앞두면
    뭔가 어찌할 바를 몰라하는 부장급들의 모습이 얼마나 안쓰럽던지…^^;;

    여름에 잠깐 들어갈 예정인데
    기회되면 함 보죠…^^

    1. 오랜만입니다. 제가 내일부터 일주일간 출장이어서… 다녀와서 메일 드릴게요 ^^;

  2. 멋진 작품 잘 보고 갑니다.
    제가 만들고 있는 피토관들은 엄밀히 말하면
    관이 아니라 속이 차있는 막대기 형태인데
    만드시는 과정 보니 뒷쪽도 구멍을 뚫어 고정시킬 수 있게 하는게
    더 나을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되네요

    1. 처음에 PVD 피토관 보고 단면이 파이프 형태인 것에 놀랐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파이프 형태로 만드는 것이 강도도 확보되고 고정도 쉽고 더 나은 것 같더라구요. 새로 만드시는 제품에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3. 최종 완성을 기다립니다. ^^
    처음부터 SU17을 밀도가 매우 높은? 조립과정을 거쳐 조립하는 상태에서 색칠 하기 아까운 정도의 모습이 보였는데 이렇게 색칠을 하니 소련기 특유의 느낌이 확 나타나는군요.
    개인적으로 소련기 전투기들은 색 자체가 전체적으로 얼발란스한 느낌이 강해서 독특했는데요.
    과연 데칼을 다 붙인 완성품은 얼마나 화려할까? 생각되는군요.
    아기 때문에 도색이 만만치 않으셨을 텐데 다행히 색칠 단계를 넘기셨군요.^^
    전 요즘 톰캣을 지나 그 전 모델인 팬톰이 그 전보다 더 멋져 보여서 큰일입니다.
    작업기를 보고 있으니까 묵히고 있는 소련기 아이템을 하나 시작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아주 멋진 SU-17완성을 기대해 봅니다. ^^

    1. 오늘 ‘일부’ 망했습니다 ㅠㅠ 꼭 이렇게 하나씩 삽질을 하곤 한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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