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18 제작기 01 – 또다시 호넷…

F-16I Sufa, F-4E ‘Bataan’, 그리고 막판에 갈등하게 만든 F-16C Barak까지… 총 4개의 후보 중에서 이틀간의 고민을 끝내고 결국 마음을 정했다. 또다시 ‘호넷’이다.

호넷을 고른 것은 ‘조립만큼은 무난하게’ 가고 싶었던 마음 때문이다. 뻑적지근한 레진제 컨버전 키트나 디테일업 세트 없이 최대한 키트 그대로 가보려 하는데, 잘 될지 모르겠다. Eduard제 AIM-9M/L 6발, AeroBonus제 F/A-18 연료탱크 2개를 동원한 것 외에 현재까지 추가적으로 사용할 별매품은 없다.

그토록 많이 만든 호넷이기에, 이번 제작은 ‘색칠과 데칼링’으로 차별화를 둬보고자 한다. 캐나다 국방군 CF-18 스페셜 마킹 중 제일 멋있다고 생각해온 제433 ‘포큐파인’ 전술전투항공대의2003년도 스페셜 마킹이다. 검은색과 주황색, 흰색의 세련되면서도 과하지 않은 배색이 무척 매력적이다.

데칼은 캐나다 Leading Edge Models의 #72.48 “CAF CF-18 433 Squadron 60th Special”이다. 구입한지는 꽤 되었는데, 드디어 사용하게 된다. 설명서를 보면 데칼링에 앞서 곡면마스킹도 많고, 데칼링할 때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등 상당히 까다롭다. 완성 후의 짜릿함을 생각하며, 정신을 가다듬고 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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