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작업하면서, 기본색(GSI래커 C374)을 너무 많이 올린 게 아닌가 하는 찜찜함이 들었다. 레이어 올린 것들이 다 죽어버려서 아쉽던 차에, 오늘 칼퇴근한 찬스를 활용하여 약간의 수정작업을 더 해주었다.
C374보다 밝기(명도, value)가 떨어지는 C72을 패널라인 위주로 뿌려주어 셰이딩 겸 웨더링을 해주었다. (이미 어제 했던 작업이긴 하지만, 한번 더 해줬다) C374에 짙은회색(C301)을 섞은 것으로 채도(saturation)를 떨어뜨린 색으로 그늘을 넣어줄 수도 있지만, 이렇게 명도가 낮은 색을 같이 쓰면 좀더 색감이 풍부해지는 것 같다.
셰이딩이 과도하게 된 곳은 기본색인 C374로 살짝살짝 터치업하여 마무리. 어제보다 훨씬 나아보인다. 이제 짙은청색 위장을 올릴 준비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