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F-2A 제작기 #7 – 완성

완성에 앞서, 색칠이 덜 된 부분들을 붓으로 칠하고 전체적으로 코팅을 올려준다.

데칼링을 하면서, 보기싫게 풀 얼룩이 졌다. 데칼 자체에도 풀이 묻어있고, 데칼이 잘 붙으라고 쓰는 데칼연화제(마크 세터)에도 풀이 묻어있기 때문이다. 거즈수건 같은 것에 따뜻한 물을 적셔 쓱쓱 닦아주면 된다. 화장솜을 좀 사서 써봤는데, 생각외로 보풀이 많이 일어나서 좀 실망했다.

F-2의 사출좌석은 ACES II 계열이긴 한데, 헤드레스트 양 옆으로 캐노피 파괴 돌기가 붙어있고, 전체적으로 검정색인 것이 좀 다르다. 실물사진을 참고로 쿠션은 블랙그린(타미야 에나멜 XF-27), 시트벨트는 라이트블루(타미야 에나멜 XF-23)로 칠해줬다. 프레임의 검정색도 무작정 무광검정색으로만 칠할 게 아니라, 저먼그레이(타미야 에나멜 XF-63)를 묽게 희석하여 워싱해주면 좀더 실물 같아보인다.

오른쪽의 드래그슈트도 카키색 계열로 붓칠.

마지막 코팅은,

  1. 래커시너 (데칼을 잘 정착시키기 위함) →
  2. 무광 덜코트 (데칼의 단차를 없애주기 위함) →
  3. 반광택 수퍼클리어 →
  4. 하면(下面), 노즐, ASM-2 등에 부분적으로 무광 덜코트 재작업 등의 순서로 처리했다.

이렇게 또 한 대가 완성을 보았다. 주말이어서 최종 코팅에 완성작 촬영까지 다 마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결국 완성작 촬영은 마치지 못했다. 다음 주말에는 촬영을 끝내고 최종 포스팅을 올리고자 한다.

2 comments

  1. 대리만족만 되었을까요. ㅋㅋ 당장 하나 사서 만들고 싶어지는데요? ^^;
    최종 포스팅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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