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은 퍼티 작업이 시작됐다. 왼쪽 가변익 가동부 기부에 달린 dog-tooth의 거대한 단차를 잡아주기 위해 에폭시 퍼티를 발랐고, 곳곳에 발생한 틈을 메워주기 위해 녹인 퍼티도 발랐다.
퍼티 작업을 거치면서, 표면 디테일이 사라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특히 R. V. Aircraft 키트는 표면에 각종 보강판이나 리벳들을 충실히 재현해놓고 있어 더 아쉽다. 어느 정도까지 되살려줄지는 나중에 패널라인 되파기를 하면서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킷의 몰드가 아쉽겠습니다. ^^;;; – 빨강개구리 –
좀 아깝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부품간에 어마어마한 틈이 생긴채로 둘 순 없으니까요. ㅠㅠ 1/72 스케일에서 리벳이 과도하면 나중에 지저분해보인다…는 생각으로 좋게 생각하려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