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 evil-Bay. 판매자 ID와 다른 판매물품을 보니 우리나라처럼 문방구(?) 돌아다니면서 골동품 수집해서 장터 올리는 양반인듯. 그래도 최저가인 9.99달러에 낙찰됐으니 다행이다. 국제배송은 USPS Priority only인지라 물건값의 3배 이상을 배송료로 내야 하는 게 조금 배 아프지만…

X Planes나 프로토타입 기체 만드는 사람들보고 ‘저 사람들은 왜 저런 걸 만들까?’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 내가 그 대열에 서는 건가? 그래도 호넷은 좀 다른 대접을 해줘야하지 않나 – 하는 게 변명이라면 변명.
나나 엔 파파스…
이거 낯익은 이름이네요…ㅎㅎ^^
현중씨가 포스팅한 거 보고 찾아보다가
사진 상으로는 상태도 괜찮고…
함께 올라온 모노 F-15랑 다른 것도 필요해서
이거 포함해서 4개 묶음으로 하려다가
혹시나 현중씨가 입찰한 게 아닐까 했는데…역시나…
사실 이글도 별 관심이 없었는데
키트며 디테일이며 슬금슬금 사모으게 되고
호넷도 마찬가지인 걸 보면…
해당 기종을 좋아하는 사람과의 교류가 영향이 큰 듯…ㅋㅋ
파이터타운 데칼은 럭키에 품절 뜨더니 더 입고가 안 되네요…ㅡㅡ;
데칼만 구해서 쟁여놓고 일단 관망하려고 했는데…
이러다 품절 크리에 당하지 않을지…^^;;
하세 1/48 스페셜 마킹 순정(?) 데칼은 영 미덥지 못하더니
품질도 꽝이라는 평이라 일단 안심…^^;
일단 1/32로 하세가와/아카 비교한 건 플윙 참조요
http://gustav.x-y.net/bbs/zboard.php?id=text01&page=6&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136
하세 호넷은 전체적으로 부품이 너무 두꺼워서
보강 구조도 없는 날개는 처질 수 밖에 없겠더군요…
골조를 넣어줘야 할 듯…
드 프레이즈 씨의 용감 개조 기사 이외의
하세 호넷 리뷰라긴 뭐하고 런너 샷을 볼 수 있는 곳은
http://www.flevoaviationhobby.net/images/kitreviews/1-32/hass23/hass23.html
그럼 다가오는 오복이 돌잔치도 잘 준비하시고…
Happy modeling~!!
오~ 하세가와 1/32 호넷이 어떤 물건인지 항상 궁금해서 이래저래 찾아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곳을 알려주시다니 감사합니다. 클래시컬하거나 좀 마이너한 기체들만 좋아하시는 줄 알았는데 호넷도 관심이 가시다니 좋네요 ^^ 저는 반대로 슬슬 마이너한 쪽으로 흘러 가더라구요 ㅡㅡ;;
드 프레이즈라는 사람의 개조기사는 어디에 있나요? 저는 관심있는 기체나 프로젝트가 생겨도 끽해야 구글링으로 사진 몇 장 검색하는 게 전부라서요…
현중씨가 지난 번 포스팅에서 ‘키트 리뷰’로 링크 걸어놓은
‘에어로 모델링’ 사이트의 쥔장이 ‘메인더르트 드 프레이즈’죠…
영어로만 포스팅을 해놔서 잘 안 드러나지만
작례는 원산지 네덜란드답게 자국 공군기가 꽤 많은데…^^
겉보기엔 되는 대로 개조한 듯해서 좀 안타까운…
현용기는 스페셜 마킹을 위주로 하다보니
결국 인기 기체가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더군요 ^^
뭐, 그래도 메인은 1/72로 사이즈만 줄었을 뿐 원래대로죠…^^;
이제 드래곤이 예고한 대로 1/32로 110만큼만 뽑아주길 기다릴 뿐…
얼른 진도 뽑아 보여주세용~^^
아, 그 양반이 그 양반… 제가 요새 글을 띄엄띄엄 읽어서요…ㅡㅡ;; 어쨌건 호넷 프로토타입은 지금 만드는 해리어가 끝나면 손대지 않을까 싶네요.
그나저나 오늘 집정리를 좀 했더니 뭔 사재기 키트들이 그렇게 많이 튀어나오는지…ㅡㅡ;; 집사람한테 꾸사리 좀 먹었습니다. 쌓아둔 것들 후딱후딱 처분해도 부족한 마당에 이렇게 eBay 물품이 하나 더 날아올 게 있으니… 집이 점점 ‘문방구’가 되어가고 있어요. 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