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되었다고 해서 금요일 저녁 퇴근하자마자 모형작업에 뛰어드는 것은 아니다. 바빴던 한 주를 보내며 재충전을 하기도 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도 하면서, 일요일 오후까지 미적대는 것이 보통이다. 더구나, 팬톰의 3색 위장이라는

飛.行.機.靑.春. (formerly, Seriously Light Modeler)
주말이 되었다고 해서 금요일 저녁 퇴근하자마자 모형작업에 뛰어드는 것은 아니다. 바빴던 한 주를 보내며 재충전을 하기도 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도 하면서, 일요일 오후까지 미적대는 것이 보통이다. 더구나, 팬톰의 3색 위장이라는
주중 휴일을 맞아 본격적인 색칠에 돌입해보았다. 이번 기체에 적용할 위장은 녹색, 진녹색, 황토색으로 이루어진, 이른바 SEA(Southeast Asia; 동남아시아) 위장이다. SEA 위장의 경우, 하면(下面)은 대부분 FS36622(연한 회색, GSI라카 H311)이며, 가끔 FS17875(항공백색,
팬톰을 좀 잘 만들어보겠다고 덤벼든 뒤로, 피해갈 수 없는 고비가 있다. 다행히 잘 끝냈다. AIM-9J x 4, Mk.82 x 6은 (이미 밝힌 바대로) 모두 Eduard제 별매품을 써보았다. 디테일도 좋고, 데칼도
후작업을 마친 키트 위에 2번째로 프라이머를 올렸다. 이번에도 에어브러싱 중에 스파인의 작은 TACAN(Tactical Air Navigation) 안테나를 날려먹는 바람에 여분의 부품을 부랴부랴 붙여주는 소동이 있었다. 크게 거슬리는 흠집은 보이지 않는다. 색칠준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