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 막바지, 유럽의 최전선인 동독 주둔 소련군 833비행대가 운용했던 MiG-23의 최후기형을 만난다. 4색 위장, R-73, 주익 연료탱크가 특징. 2020년 1년간의 작업물이다.

飛.行.機.靑.春. (formerly, Seriously Light Modeler)
냉전 막바지, 유럽의 최전선인 동독 주둔 소련군 833비행대가 운용했던 MiG-23의 최후기형을 만난다. 4색 위장, R-73, 주익 연료탱크가 특징. 2020년 1년간의 작업물이다.
새해가 밝았다. 새해라고 해도 한 살 더 먹는 것 밖에는 별로 달라질 게 없을 것 같은데… 여기는 모형 블로그이니, 비행기 제작기를 좀더 자주, 성실히 올려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집사람이 알면 화내려나…)
리서치 등 여러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조립에 돌입했다. 그간 모아온, 다양한 R. V. Aircraft 키트용 별매품들을 사용하여 한번 잘 만들어보자 싶었다. 사진에 보이는 엔진 노즐(#7207)과 랜딩기어 베이(#7203)는 모두 체코 RES-IM사의
3가지가 혼재된 위장무늬가 매력적인 이탈리아의 WWII 에이스 프랑코 루키니의 MC.202를 소개한다. 조립은 단순하지만, 정교한 에어브러시 스킬이 필요한 작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