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머를 올릴 때가 됐다. 마침 날씨도 따뜻해져서 오랜만에 베란다에 나가 에어브러시를 휘둘러봤다. 험난했던 작업과정을 감안하면, 표면상태가 최악은 아니어서 다행이다.

飛.行.機.靑.春. (formerly, Seriously Light Modeler)
프라이머를 올릴 때가 됐다. 마침 날씨도 따뜻해져서 오랜만에 베란다에 나가 에어브러시를 휘둘러봤다. 험난했던 작업과정을 감안하면, 표면상태가 최악은 아니어서 다행이다.
5일이나 되는 2022년 설날 연휴 중, 작업시간은 고작 1.5일! 그러나 사포질을 끝냈고, 여태 미루어왔던 이런저런 디테일업을 시작하여 뿌듯하다. 특히, 눈에 밟히던 콕피트를 환골탈태 시켜 기분이 좋다.
에어브레이크 내측에 이어 에어브레이크도 디테일업 해봤다. 키트 부품은 곡면을 따라 어정쩡하게 몰드를 내놨는데, 낑낑대며 양감을 살려봤다. AIM-9B도 별매품으로 달아줬다.